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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를 망치는 지름길인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 항생제 후기

· 댓글개 · 뚜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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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치료후기

항상 더부룩하고 새벽이면 속 쓰림.. 내시경 결과 위염이 있고 장상피화생이 있다고 하는데, 장생피화생은 위가 장처럼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으로 나중에 암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장상피화생의 원인은 바로 위벽에서 기생하고 있는 헬리코박터균, 이 균에 대해서 직접 치료해 본 후기에 대해서 

 

헬리코박터균에 대해서

- 헬리코박터파이로라 불리어지는 세균으로 이놈은 염산이 수시로 뿜어져 나오는 위장내에서 사는 매우 독한 균입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60~70%가 이균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균은 위병, 위궤양, 위암에 대한 위험인자로 분류가 되어 가급적 제균을 권고하고 장기적인 위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경우에는 헬리코박터균 제균은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헬리코박터균 치료후기

- 헬리코박터균 치료를 위한 약을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항생제는 2종류가 있으며 제산제 그리고 유산균으로 12시간 간격으로 먹어야 합니다.

 

위산 속에서 수영을 하는 독한 헬리코박터균과의 싸움이니 만큼 강력한 두 종류의 항생제를 복합적으로 투여를 해야 합니다. 총이 안되면 칼을 동시에 휘두르는 것처럼 헬리코 이놈을 확실하게 제거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커피를 마셔도 위산역류가 생기는 약한 위장으로 이 독한 약을 먹을 수 있을까 걱정이 되고 사실 약을 먹는 내내 위통으로 고생을 하였습니다.

 

우리 몸속에는 헬리코처럼 나쁜균도 있지만 몸에 이로운 역할을 하는 유익균이 더 많이 존재하는데 항생제를 먹게 되면 유익균도 같이 없어지기 때문에 변비 설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작용을 경험하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변비와 약냄새, 기침, 구토증 등으로 약을 복용하는 내내 고생을 하였습니다.

 

약을 먹고 2달 후 UBT검사라는 것을 하는데 이는 헬리코가 전부 죽었는지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만약 이 검사에서 이 질기고 독한 헬리코박터균이 남아있다면 2차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2차 대전에서는 약을 더 독하고 복용기간도 1주에서 2주로 늘어나게 되는데, 통상적으로는 일주일 약을 제대로 먹으면 70~80% 정도 완치율을 보이기 때문에 2차 치료는 정말 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습니다.

 

1차 치료를 끝으로

헬리코박터균과의 전쟁의 결과는 약 복용 후 2달 경과 후 알 수 있습니다. 때문에 완전한 제균이 일어났는지에 대해서는 미리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내 위장 속의 헬리코박터균은 모두 죽었거나 거의 활동을 못하고 있는 상태인지라 그런지 속 쓰림도 많이 없어지고 소화도 잘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한동안 끊었던 커피도 조심스럽게 시도를 하는데 일단 성공! 헬리코박터균이 그간 나에게 준 모든 불편함이 사라졌다는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제균을 시작했으면 끝장을 반드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생기게 되면 어떠한 항생제를 써도 듣지 않는 최악의 사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12시간의 기간 텀을 꼭 지키고 빠짐없이 완약을 하는 보람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2차 치료는 정말 생각하기도 싫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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