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빠직'하고 갑작스럽게 다가오는 불청객 정전기, 그 고통에서 해결하는 방법은 없을까? 그리고 정전기를 일으키기 쉬운 사람의 특징은 어떤 것인지,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정전기 없애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정전기가 일어나는 이유
- 정전기는 물질 내에 쌓인 상태의 전기입니다. 인간의 몸을 포함한 모든 물질은 모두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전기를 가지고 있으며, 보통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전기량이 균형 잡힌 상태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마찰 등으로 인해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전기량의 균형이 무너지게 돼버리는데, 이 상태에서 쌓인 전기가 '정전기'입니다.
보통 몸에 쌓인 정전기는 일상생활 속에서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방전되어 갑니다. 예를 들어,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공기 중의 수분을 통해 정전기가 자연스럽게 방전돼 빈다. 물은 전기를 통과하기 쉽기 때문에 공기 중의 수분이 많을수록 방전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그러나 겨울에는 건조하고 공기 중의 수분이 적기 때문에 정전기가 방전되기 어려워지고 점점 몸에 쌓여갑니다. 몸에 정전기가 쌓인 상태에서, 금속제 문 같은 전기가 흐르기 쉬운 전도체를 만지면, 몸에 쌓여있던 정전기는 전도체를 향해 단번에 흐르게 됩니다. 그때 '빠직'하고 생기는 통증은 급격한 방전에 의해 발생하게 됩니다.
정전기는 습도 20도 이하, 기온 20도 이하가 되면 발생하기 쉬워집니다. 늦가을부터 초봄에 걸쳐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전기가 일어나기 쉬운 사람 특징
- 건조한 겨울에 정전기로 고생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차이는 왜 발생하게 되는 것일까요?
정전기가 생기기 쉬운 사람은 피부의 수분량이 적은 건조한 피부를 가진 사람입니다. 수분이 잘 축적된 건강한 피부의 경우 정전기는 피부의 수분을 통해 평소부터 조금씩 방전되기 때문에 정전기로 통증을 느끼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한편, 건조한 피부의 사람의 경우 수분량이 적기 때문에 정전기가 방전되기 어렵고 오히려 몸에 쌓이기 쉽습니다. 그러면 금속을 만졌을 때 한 번에 방전되면서 고통을 느끼게 되는 것이니다
정전기 없애는 방법 4가지
- 정전기는 건조에 의해 생기기 쉬워지기 때문에, 이를 방지해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방을 가습 한다
- 공기 중의 수분이 증가하면 정전기가 발생해도 자연스럽게 방전되기 쉬워집니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세탁물을 실내에 말리는 등 방의 가습을 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2. 피부를 보습
-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고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매일 보습제를 발라주셔야 합니다. 팔다리와 목 주위 등 닿기 쉬운 부분뿐만 아니라 오셍 숨어있는 배 주위와 허리 등도 건조하기 쉽기 때문에 잊지 말고 발라 전신을 보습하셔야 합니다.
3. 너무 많이 씻지 말기
- 청결한 사람은 보통 매일 2번씩 샤워를 합니다. 다만 매일 몸을 씻어 버리면, 피지막까지 떨어지게 되면서 오히려 피부의 건조를 초래해 버립니다. 만약 못 참겠다면 샤워 후 바디로션을 발라주어 건조를 막아주셔야 합니다.
4. 천연 섬유의 옷을 입는다.
- 면 등 천염 섬유의 옷을 착용하면 좋습니다. 천연 섬유는 흡수성이 높고 수분을 포함하기 쉽기 때문에 정전기가 자연스럽게 방전되기 쉬워집니다. 한편 화학섬유는 흡습성이 낮기 때문에, 전기가 쌓이기 쉽게 됩니다.
5. 정전기 제거 용품 사용
- 보통 정전기 제거 스프레이를 많이 구입하는데 정전기 스프레이는 물처럼 바로 증발되지 않고 지속되는 물질을 뿌려주어 모여있는 전하를 주변으로 분산시켜 정전기를 제거를 해줍니다.
정리
정전기는 불편하지만 정전기에 시달리고 있는 것은 그만큼 피부 건조가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정정기가 많은 사람들은 다른 게 아닌 피부 보습에 한 번도 신경을 써주시면 정전기도 없애고 피부도 촉촉해지실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