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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의 빙상에 깊이 450피트 약 137m의 구멍에 얼음덩어리를 던지는 영상이 화재가 되었는데, 신기하게도 얼음을 떨어뜨리면 어느 순간 '피융'하는 마치 레이저총이 발사되는 듯한 소리가 울리게 됩니다.
보통 구멍에 무엇인가를 던지면 딱딱 부딪치는 소리만 들리게 되는데, 이런 얼음구멍에 레이저 빔과 같은 소리가 울리는 이유는 '도플러 효과'가 원인이라고 합니다.
도플러 효과란 소리나 빛과 같은 파의 발생원이나 관측자가 움직이는 것으로 파의 주파수가 변화하는 현상으로
예를 들어 구급차가 지나가면 사이렌 소리가 낮게 들리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동영상처럼 멀리 있을 때는 사이렌 소리가 크게 들리지만, 오히려 가까이 오면 사이렌 소리가 줄어들게 됩니다.
이처럼 도플러 효과에 의해서 주파수가 변화한 음파가 좁은 구멍을 통과하면서 음정이 낮아지면서 영상처럼 '피슝'하는 레이저 총소리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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