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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치즈를 그려보라고 하시면 어떤 그림을 그리실 것 같습니다. 그냥 네모난 노란색 치즈 또는 둥글고 구멍이 뚫린 치즈를 그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먹는 치즈에 구멍이 뚫린 제품은 많지는 않습니다.
보통 구멍이 뚫린 치즈로는 에멘탈 치즈(스위스 치즈)라고 불리는 치즈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치즈는 왜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인지 알아봤습니다.
에멘탈 치즈에 구멍이 뚫린 이유
- 이 치즈에 구멍이 뚫리는 이유에 대해서는, 치즈계 최대의 미스터리이기도 하며 오랫동안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랜 연구 결과 그 수수께끼가 판명이 되었습니다.
원래 이 구멍은 발효에 의한 탄산가스의 기포가 굳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 후 2015년에 건초가 원인이라는 설이 부상하였습니다. 우유를 짜낼 때 미량의 건초 입자가 섞여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건초가 우유속에 섞이게 되면서 건초의 입자에 유산균 등이 모이게 되면서 이산화 탄소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 탄산가스가 나오는 부분에 구멍이 뚫리게 된다는 설입니다.
공장 등 건초가 섞이기 어려운 환경에서 만들어진 치즈는 그 구멍이 작기 때문에 이 설은 신빈성이 높다고 합니다. 또한 최근에 착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건초의 혼입이 급감하였고, 치즈의 구멍이 감소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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