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덮쳐오는 '마비'증상 평상시에 마비를 느끼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 비율은 65세 이상이 70%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마비 증상을 방치하다가 숨겨져 있는 질병들에 의해서 고생하실 수 있습니다.
마비가 발생하는 질병
1. 손의 새끼손가락 쪽이 마비 '팔꿈치터널증후군'
- 팔꿈치의 안쪽을 통과하는 신경의 손상에 의해, 그 앞에 있는 약지와 새끼손가락이 마비되는 병으로 장시간 pc작업이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팔꿈치에 부담이 걸리는 생활을 하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팔꿈치 터널 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신경은 약지 중에서도 손가락에 가까운 쪽으로 뻗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약지의 새끼손가락 쪽과 가운데 손가락 쪽의 감각을 비교하여 새끼손가락에 가까운쪾에 마비를 느끼면 팔꿈치 터널 증후군이 의심됩니다.
2. 여성에게 많이 보이는 '수근관증후군'
- 수근관이란 손목 안에 있는 뼈와 인대에 둘러싸인 터널과 같은 좁은 공간입니다. 그 공간 안에는 신경이 다니고 있는데, 손목에 부담이 걸리는 생활을 하게 되면 인대의 일부가 두꺼워져 수근관이 좁아집니다.
그러면 신경이 압박되어 손가락 끝이 마비되어 버리는데 이를 '수근관증후군'이라고 합니다. 특징은 약지에서 엄지로 마비되는 것이며 심한 경우 새끼손가락이 전혀 들리지 않습니다.
<셀프 체크법>
- 양손의 손가락 끝을 아래로 향해 손등을 가슴의 앞에 맞춥니다. 엄지로부터 약지 쪽까지 마비되는 느낌이라면 수근관증후군이 의심됩니다.
3. 하반신이 마비되는 '요부척추관 협착증'
- 허리의 뼈가 변형하여 하반신에 마비가 생기는 병입니다. 척추에 퇴행성 변화가 발생하여 척추의 주변 조직이나, 인대, 근육 등이 커지면서 신경을 압박하여 생기는 병입니다.
주요 마비 증상
- 허리, 엉덩이 부위의 지속적인 통증 또는 마비
- 다리가 저리며 힘이 풀릴 때가 많음
4. 평소에 손과 목이 저리다면 '경추증성 척수증'
- 경추증성 척수증은 경추의 일부에 가시와 같은 뼈가 형성되어, 가시처럼 튀어나온 부분이 척수를 압박하면 마비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척추는 전신의 감각신경과 운동신경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압박이 진행되면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가 이동하거나 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발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치료가 늦어지면 보행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주요 생활 증상
- 젓가락을 사용하기가 어렵다
- 글씨를 쓰기가 어렵다
- 셔츠의 단추를 채우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 다리에 힘이 없어 자주 넘어진다